김문수 후보가 30일 유시민을 향해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로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입에도 담기 어려운 막말과 인신 비방을 했던 ‘민주당 스피커’ 유시민에게 보수의 가치와 품격을 보여준 명문(名文)입니다. 참으로 사람의 향기 나는 김문수 후보의 진면목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설난영 여사에 대해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유시민 씨의 천박하고 비루하기 짝이 없는 교언(巧言)이 부끄러울 정도로　 부인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해 참으로 의연하고 점잖게 대응했습니다.　

사랑과 헌신, 이 두 마디보다 아내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낼 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김문수 후보는 이런 사람입니다. 설난영 여사는 김문수 후보의 노동운동 동지이자 남편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혼자 생계를 책임지면서 묵묵히 외동딸을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래서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는 김문수 후보의 말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이게 진정한 가족의 가치이고, 보수가 지향하는 품격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고졸과 서울대졸로 갈라치고 ‘학출 노동자’와 ‘찐노동자’로 구분 짓고 차별하는 유시민 씨는 그동안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자화자찬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그를 둘러싼 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멀쩡한 사람을 프락치로 몰아세워 폭력을 행사한 민주화 운동의 오점(汚點)으로 남아 있다는 꼬리표가 늘 붙어 다닙니다.　

김문수 후보가 찐노동 운동을 할 때 당신은 서울대라는 우월 의식에 사로잡혀 노동자를 중졸, 고졸 출신으로만 봐왔다면 거짓의 가면을 벗어던진 지금 모습이 오히려 이른바 ‘진보’의 민낯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와 가정, 가족의 가치를 알량한 학벌로 송두리째 부정한 유시민 씨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닌지, 맨 정신인지’ 밝히는 것이 그나마 남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지키는 길일 것입니다.　

민주당은 표 떨어지는 소리에 당신과 거리를 두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는 상관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말이라고 둘러댑니다. 유시민 씨를 칭송하던 정당이 하루아침에 거리 두는 모습이 바로 민주당의 민낯입니다.　

보수를 조롱하려다가 한 아내를 헐뜯고 가정의 가치마저 부정한 당신에게 그 어떤 품격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25. 5.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