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후보는 ‘대구 코로나’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성명]

◦ 지난 8일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후보는,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주최한 용인정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구 코로나 사태’ 라고 말하였다.

◦ 이는 명백한 지역 차별적 발언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가장 고통받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다. 이탄희 후보는 ‘대구‧경북 봉쇄’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직에서 사퇴한 홍익표 의원의 사례를 벌써 잊어 버렸는가?

◦ 더불어민주당은 ‘중국 눈치보기’ 로 일관하며,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 에 대해서는 ‘우한 폐렴’ 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고 했다. 이런 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대구’ 라는 지명은 왜 이토록 쉽게 입에 담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도시인 ‘대구’ 가 중국 ‘우한’ 보다 덜 중요한 것인가?

◦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막은채, 연일 ‘코로나 선방론’ 을 펼치며 낯 뜨거운 ‘자화자찬쇼’ 를 펼치고 있다. 이런 민주당의 후보가, 코로나로 가장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시민들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구 코로나 사태’ 라는 지역 차별적 발언을 쏟는데 대해 대구 시민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분노할 것이다.

◦ 이탄희 후보는 발언취지를 떠나 부적절한 ‘대구 코로나 사태’ 발언 자체에 대해 사죄하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길 바란다.

2020. 4. 10(금)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선거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