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성명서]
■ ‘반미·남침유도설’ 역사 왜곡 강사 초청 강행하는 경기도교육청과 부승찬 의원은 도민 앞에 사과하고 강연을 즉각 취소하라!
- 교육기본법 제6조(정치적 중립성) 파기하고 공교육 권위 부여하는 경기도교육청 궤변 규탄
- 6·25 왜곡부터 특정 정치인 지지·‘소방관 막말’ 부승찬 의원 결탁까지… 공적 검증 포기 선언
대한민국의 역사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한미동맹의 견고한 기틀 위에서 피와 땀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올바른 역사 인식은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국가관을 심어주는 백년대계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지금 경기도의 공교육 현장과 지역 정치 한복판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검증되지 않은 음모론으로 국론을 분열시켜 온 인물을 ‘명사’로 모시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8일 개최하는 ‘경기교육 대전환 명사 초청 강연’에 편향된 역사관과 허위 사실 유포성 발언으로 수차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을 끝내 강연자로 내세우려 하고 있다. 현장 교사들의 잇따른 민원과 교원단체 및 학부모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은 “강연 내용이 역사교육의 중요성이므로 강사 교체는 없다”는 궤변으로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용인시 병) 역시 6·25 전쟁 '남침유도설'과 근거 없는 미군 포격 음모론 등 편향된 주장을 일삼아 온 황 씨를 자신의 '민주아카데미' 첫 강사로 초청했다.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가짜뉴스'와 '극우'를 타개하고 나아가는 방향을 고민하자는 명목이었다. 공공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공교육 기관과 공당의 국회의원이 보인 처사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무책임한 행태다.
특히 언론 칼럼과 시민사회가 매섭게 지적하듯, 개인 유튜버의 편향적 발언에 공교육 기관이 공식 강연이라는 '권위'를 더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주입하려는 시도는 교육이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교육기본법」 제6조(정치적 중립성)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범죄적 행정이다.
최근 영화 《암살자(들)》 사태에서 명확히 확인되었듯, 역사 왜곡과 음모론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 매섭고 엄격해졌다. 그럼에도 황현필 씨는 시대의 엄중한 흐름에 역행하며 역사 왜곡과 정치 선동을 자행해 온 대표적 인물이다.
황현필 씨가 그동안 퍼뜨려 온 왜곡된 역사관과 행태는 다음과 같다.
첫째, 6·25 한국전쟁의 근간을 흔드는 허위 주장을 일삼았다. 황 씨는 과거 강연에서 “6·25 전쟁은 미국이 연출, 각본, 시나리오를 다 짰던 전쟁이다. 6·25는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6·25 전쟁이 북한 정권의 불법 무력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불변의 역사적 사실이자 1990년대 소련 기밀문서로 증명된 학계의 정설이다. “미군이 피난 행렬에 포가 잘 드는지 보려고 포격을 떨어뜨렸다”거나 “현대사 공부의 목적은 성숙한 반미의식을 키우는 것”이라는 황 씨의 궤변은 공교육의 신뢰를 무참히 짓밟는 일이다. 논란 때마다 내놓는 황 씨의 구차한 해명 역시 학술적·역사적 검증을 전혀 통과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둘째,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극단적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향해 “역사상 최악의 인물”, “민족의 악마”라는 모욕적 언사를 일삼았으며,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공과를 다룬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서는 “내 역겨움은 누가 담당하느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거짓말”이라며 학술적 검증을 부정하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셋째, 특정 정치인을 공개 지지하고 음모론을 '합리적 의혹'으로 포장해 정치 선동의 도구로 삼았다. 대선 과정에서 특정 진영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선거 때마다 특정 정치인을 이순신 장군에, 상대 정치인을 원균에 비유했다. 나아가 국민적 비판을 받는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훌륭한 교육적 작품"이라 옹호하는 등 객관적 사실과 정치적 견해를 혼동시키는 선동 행태를 이어왔다.
‘역사를 역사답게, 교육을 교육답게’라는 이번 강연의 제목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역사를 역사답게 가르치려면 역사적 사실부터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 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논란의 인사를 공교육 강단에 세우는 것도 모자라, 일회성 특강을 넘어 역사·사회 교사들의 ‘학습공동체 연계 활동’으로까지 권장한 것은 교실을 진영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으려는 무책임한 처사다.
나아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을 향해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다"는 몰상식한 막말로 국민적 공분을 산 부승찬 의원이, 자중하기는 커녕 자격 미달의 역사 왜곡 강사를 치켜세우며 지역 사회의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 역시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품격과 자질을 내팽개친 처사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일동은 경기도교육청과 부승찬 의원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경기도교육청과 부승찬 의원은 교육기본법을 훼손하고 역사 왜곡으로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황현필 강사 초청 강연을 즉각 철회하라!
둘, 경기도교육청은 과거 발언 검증과 사전 적절성 검토 과정을 무시하고 공식 강연자로 초청하게 된 경위와 선정 기준을 경기도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셋, 경기도교육청과 부승찬 의원은 교육 현장의 혼란과 지역 사회의 이념 대립을 야기하는 행정을 중단하고, 경기도민과 용인 수지구민, 교사·학생·학부모 앞에 깊이 사과하라!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학생들이 올바르고 균형 잡힌 역사관을 형성하고, 이념 대립 없는 건강한 공교육 현장에서 자랄 수 있도록 끝까지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26년 10월 23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협위원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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