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참사에서 비롯된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선 경선에서 무려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후보가 되었고, 이제는 친명계가 아니면 공천조차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쯤 되면 민주주의 정당이 아니라, 조선로동당식 일극체제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민주당의 ‘일극체제’를 비판한 것은 그 체제가 부러워서가 아니라, 도저히 민주 정당이라 보기 어려운 폐쇄성과 독점성에 경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언제나처럼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상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왜곡하고, ‘도덕’, ‘서민’, ‘민주주의’라는 말을 앞세워 국민을 기만합니다. 이제 그런 위선은 더 이상 가려지지 않습니다.

호남의 소외감을 운운하면서도, 호남을 장기 집권해온 민주당은 정작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무얼 해왔습니까? ‘텃밭’이라며 표만 챙기고, 대형 쇼핑몰 하나 들어서지 못하게 막고 있는 현실이 바로 민주당의 민낯입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통합이 아닌 숙청, 공정이 아닌 충성, 민주가 아닌 독재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 끝은 분열과 파멸뿐입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이재명의 손에 맡겨진다면, 그날이 바로 이 나라가 망국의 길로 들어서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2025. 5. 1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김 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