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향기나는 그 사람이 좋다.

지난 3월2일 저는 여주시 산북면주민자치회 회장직을 내려 놓았습니다.

여주시 최초 주민자치회를 출범시킨 산북면주민자치회는 나에게 있어서는 분신과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산북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2년과 여주시 시범주민자치회 1년 2개월이라는 시간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찾아 실행하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의 발로라 생각하며 앞만 보며 달렸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 주민자치회를 이끌어 갈 우리 자치위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은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간 산북을 위해 노력을 하였다면 이제 여주의 미래와 행복한 삶을 위한 보다 큰 미래 가치에 대한 일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여주에 대한 청사진은 누구나 그릴 수 있고 계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은 쉬이 되는 일이 아닙니다.

예전엔 아쉽게도 실기를 하였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을 보았고 확신을 합니다.

나의 희망은 여주에서 행복하게 살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주에서의 삶은 행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여주의 행복한 삶 속에는 세종의 얼이 살아 여주 곳곳이 인문교육의 현장이 되며, 생활의 윤택함은 여강을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연과 조화로운 쾌적한 주거환경은 시민의 행복권을 보장해주며, 젊은이들은 생활권 일터에서 여유롭게 활동하고, 농촌의 일손은 생산력을 중심으로 홍보,판매와 유통을 지원하는 농축업 지원 집중화시스템를 구축되어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 지원책을 통해 진학과 진로체험 학습체제 완성과 읍면동 단위 규모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환경 친화적 개발과 발전을 이루는 생명.인문,교육,경제 등 복합계획도시 여주가 되는 것입니다.

1.소통으로 시민행복 실천행정 2.풍성한 문화.관광 체험여주
3.도.농환경 융합 청정도시 4.함께 누리는 복지 행복도시
5.미래를 준비하는 특화도시

이 슬로건은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이대직 여주시장 예비후보자의 시정의 목표입니다. 거기에 10개 단위의 핵심 아젠다(의제)를 분류하여 65개의 정책과제 공약사항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공약 정책들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여주가 보였습니다.

가까이 때론 먼 발치에서 바라본 “사람 향기나는 이대직 전 여주부시장”은 내가 희망하는 여주를 만들어 갈 사람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샤프하고 스마트한 인상이지만 한편 촌부의 훈훈한 정감이 있고 그 안엔 결기와 비전을 갖춘 실천력 강한 목적 지향적 섬김의 리더십을 살펴보게 됩니다.

나의 회장직 사퇴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위해서 아니라 국민의 힘 이대직 여주시장예비후보자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서 내린 결단입니다.

검증된 행정경험 능력과 온힘을 다해 여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대직 후보자의 진솔한 마음에서 나는 그를 믿음으로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자치회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까지 이와같은 선택을 하게된 이유를 백성을 다스리는 목민의 표상이셨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선생은 타지의 유배 생활로 어려움이 매우 컸고, 이를 보다 못한 큰아들 정학연은 편지를 보내 세력가들에게 부탁하여 유배에서 풀려날 방도를 제시하였습니다.

이때 다산 선생은 아들에게 " 천하에는 두 개의 큰 기준이 있으니, 하나는 시비(옳고 그름)이고 다른 하나는 이해(이익과 손해)이다.

여기서 첫째는 옳은 것을 지키며 이익을 얻는 것, 둘째는 옳은 것을 지키며 해를 입는 것이고, 세번째는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여 이익을 얻는 경우이며, 가장 낮은 네번째는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여 해를 입는 것이다.

네가 제시한 방도는 필시 세째가 아니면 네째이니 내가 어찌 이런 일을 하겠느냐. 나의 석방을 위한 작은 일 때문에 내가 절개를 굽혀서야 되겠느냐?"

다산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모진 유배생활에도 학술활동에 매진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주민자치회장직을 사퇴한 이유 역시 다산 선생님이 말씀하신 첫째 옳은 것을 지키며 이익을 얻는 것을 실천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꿈을 여주에서 심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대직을 응원합니다.

나는 새로운 봄날에 그가 들려주는 희망의 노래를 여러분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듣고 싶습니다.

경기도당 정책기획위원회 여주시 양평군 지회장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정석대 두손모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