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인증부터 하고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당원임과 함께 나름대로 대한민국 보수를 응원한다고 자부했습니다.

가끔 숨만 쉬고 있어도 떡상각일 때 오묘한 짓으로 당 지지율 까먹고

뭔가 해야 할 땐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또 까먹는 모습을 보면서도 참았습니다.

특정 후보 누군가를 지지하고 있을 때도 언제나 경선의 결과를 겸허히 따랐습니다.

말도 안되는 공천이라 생각해도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의 꽃이자 보수가 지켜야 할

절대 가치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기기만 하면 됩니까? 김은혜의원이 후보로 나오는게 맞습니까?

그정도로 국민의힘이 의석수가 남아 돌고 있습니까?

180석에 맞서 한 자리라도 붙들고 있어야 할 상황에서 현직이 옷을 벗고 지선에 나간다고요?

그렇게까지 해서 보수험지 경기도에 현직의원을 내보내는게 맞습니까?

누가 나가도 저는 국민의힘을 응원할 겁니다. 하지만 전략적이진 못할 망정

멍청하게 가진것도 내어놓는 공천은 부디 다시 생각해봅시다.

대선도 이겨낸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 내던지고 경기도를 위해 몸 바치겠다

하시면 국가와 당은 모르겠고 경기도 오신다고 응원하실 겁니까? 국민의힘 경기도당 여러분?

후보의 마음이야 어떻든 제발 당 전체를 좀 두고 봤을 때 손실이 발생할 공천은

막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인재 많습니다. 유승민, 강용석 아니면 또 다른 누가 나오든

적어도 현직은 자리보전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부터 보여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선 총선 지선 선거철 마다 자기 자리 던지고 이동하는

제 살 깍아먹기 식 공천은 우리 이제 그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