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는 2019. 6. 7(금) 14:00, <희망·공감 – 국민속으로>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그제 여의도 국회에서 ‘2040 토크콘서트’를 했는데, 맨 처음에 저를 소개하는 시간에 30초에 소개를 하라고 해서 제가 삼행시를 준비했었다. “‘황’ 황고집 같지만, ‘교’ 교감할 줄 아는 남자, 황교안이다. ‘안’ 안녕하세요”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이 ‘교감’이라는 게 생각이 안 나서 잠깐 망설이다가 ‘교통할 줄 아는’ 뜻은 같지 않나. 그랬었다. 지금 이제 경제가 정말 어렵다. 어려운데 창업·벤처의 길을 가겠다고 한 우리 젊은 여러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드리고 싶다. 특히 우리 청년들이 창업을 시작한지가 오래되지 않지 않나. 전부 이제 회사에 들어가고 이러는 것들이 익숙한데 남들보다 먼저 선진적인 생각을 하면서 선구자의 길을 가게 된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또 축하드린다. 창업의 장점은 남들보다 앞서서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기술을 창업하는 이런 것들이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또 하나의 장점은 재창업이 얼마든지 가능한 이런 곳이 바로 벤처창업 아니냐. 제가 옛날에 한번 통계를 받아보니까, ‘서구의 창업 새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대게 7번 실패하고서 비로소 성공을 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 그렇다고 여러분들에게 7번 실패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얼마든지 그렇게 재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우리 스타트업 벤처창업 아니겠나. 여러분들이 아까 말씀 잠깐만 들어봐도 아주 굉장히 앞날이 창창한 이런 젊은이들로 보였다.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뛰어가시라. 그런데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시라. 누가 같이 갈 건가. 여러분 동료들하고 같이 가시라. 친구들하고 같이 가시라.

그리고 또 하나 우리 젊은이들이 선배들하고 동행하는 거 잘 못하는 것 같다. 저는 ‘선배들을 잘 이용해 먹어라’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실은 선배들에게 물으면 내 마음에 안 들게 대답을 해도 실제로는 얻는 게 굉장히 많다. 그 선배 중에 중요한 선배는 어머니, 아버지다. 굉장히 좋은 자원을 집안에 두고서 딴 데 가서 헤매는 이런 게 많이 보이더라. 먼저는 우리 친구들, 주변에 같이하는 여러분들에게 지혜를 얻고 도움을 얻으면 좋을 것 같고, 또 하나는 어른들, 제가 어른의 예를 부모 이렇게 했지만 얼마나 좋은 어른이 많이 있지 않나. 교수님들도 많이 있다. 우리 교수님들은 내 지도교수라고 해서, 지도교수 아니라고 해서 가서 묻는데 박대하는 그런 교수가 내가 볼 때는 없다. 다양하게 학교에 있는 교수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요점만 묻고 그러면 얼마든지 도움이 있을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정부를 많이 활용을 하시라. 정부가 지금 실제로 청년 창업, 벤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정부도 그러기를 바란다. 지난 정부의 우리 정부 정책은 ‘새로운 제2의 창업붐, 벤처붐을 일으켜보자’ 해서 기본적으로 창업할 때 돈이 필요하지 않나. 그 돈을 보통은 빌려서 창업을 하니까, 성공하면 괜찮은데 실패하면 그게 다 빚이 되지 않나. 그래서 재기가 안 되는 것이다. 한번 실패하면, 치명적으로 무너지면 재기할 수 없는 시스템, 이걸 바꿔줘야 한다고 해서 돈을,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투자를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래서 생긴 게 창업펀드다. 그 당시에 5조가 넘는 창업펀드를 만들어서 아이디어 기술이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지원을 했던 그런 기억이 난다. 그거 외에도 지금도 정부에 많은 지원 정책들이 있다. 거기 가서 얘기하는 것 자체를 쑥스러워하는 분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이제 선구자 아닌가. 벤처나 창업하는 분들이 다 선구자다. 가서 자꾸 얘기를 하시라. 그리고 이렇게 가서 형에게 이야기하듯이, 누나에게 이야기하듯이 해보면 남들에게 얘기 안 해주는 그런 팁들을 살살 얘기해줄 수도 있다. 제가 그런 예를 좀 많이,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 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여러분들이 먼저 가겠다는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은 굉장히 좋은 정신이다. 그리고 그런 뜻을 가진 우리 젊은 사람들이 같이 하는 것, 아주 좋은 것이다. 하나의 팁을 더 드리면 다른 분들과 함께 하라. ‘우리가 가기 싫어하는 어른들, 정부 문을 두드려 노크하면 훨씬 더 쉬운 길들이 열릴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창업·벤처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가지고 있는 정당이고, 여러분들이 어느 정치 단체에 속해있는지 관계없이 심지어는 이 정부도 그런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으니까 가서 문을 두드리면 훨씬 더 어렵지 않게 여러분들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허심탄회하게 여러분 말씀해주시면 우리가 당의 정책으로 만들어갈 것은 당의 정책으로 세워가고, 또 같이 공유해야 될 것들은 또 공유하면서 우리 정말 밝은 미래를 향해 가는, 함께 가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만나서 반갑다.

2019. 6. 7.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