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명절인 설날을 나흘 앞두고 이곳 하남시 신장시장 현장을 찾아뵙고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고질적 애로를 허심탄회하게 제기하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서민소통 채널'로서, 오늘 제2차 회의를 하남 신장시장에서 열게 됐다.

　 지난해 12월 특별위원회 출범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제기한 6가지 애로사항을 정부와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강구했고, 이 해결책들이 소상공인들의 피부까지 체감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 수수료 과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배달음식점협회가 자체개발한 앱인 '디톡'이 작년 12월 출시되어, 1만건 이상이 다운로드 되는 등 음식점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범위를 연매출 현행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고 주유소 업종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3%까지 내렸다. 소상공인 컨설턴트 전문업종 세분화 등 제반 약속드린 사항이 금년 3월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외 경제여건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

　 세계은행은 2015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0%로 하향조정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이전 발표 때보다 0.3%포인트 내린 3.5%로 하향 예상하는 등 올해 경제 상황도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작년 세월호 사건이 이후 위축된 내수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대외경제 환경 속에서도 이곳 하남시 신장시장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시장 내 도시가스 연결, 간판정비 및 단골에 대한 고객관리 문자서비스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정은수 회장님과 신장시장 상인여러분, 그리고 26살 젊은 나이부터 떡만 연구하며 신장시장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청년 장사꾼' 시루본 이종익 대표님은 전통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훌륭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저희 새누리당도 국회 차원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이 장사할만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설치하고, 2조원 규모의 전용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밀착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와 같이 국회에서 마련한 법적, 제도적 토대 위에서 각종 지원시책들이 여러분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우리나라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이다. 서민경제가 살아나야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공장이 돌아가고 국가가 성장하는 선순환 성장구조가 정착될 수 있다.

　 앞으로 저희 새누리당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며 오늘 간담회가 서민가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ㅇ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원유철 정책위의장, 손인춘 제3사무부총장, 박대출 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이현재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신경림·이재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　 2.　 15.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