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홍보는 정당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수단이며 전 세계가 이 홍보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당장 직면한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개혁이다. 100만 명을 넘는 공무원, 그리고 40만 명의 퇴직 연금수급자의 연금을 줄이자는 것이니 결사반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연금 자체가 존재할 수 없고, 미래세대에게 큰 짐을 지우기 때문에 애국심의 발로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정당은 선거가 매우 중요한데 공무원연금개혁을 밀고 나가면 선거에서 매우 불리해지는 것은 자명하다. 다른 나라들도 이런 개혁을 한 정당은 반드시 선거에서 패배했다. 선거를 의식한다면 공무원연금개혁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세대,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다행이 야당도 공무원연금개혁에 공감하고 있는데 어제 특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수술로 비유하면 지금 중환자를 수술대에 올려놓은 상태다. 시간 끌면 환자가 더 위험해지기 때문에 서둘러서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이 공무원연금개혁 뿐 아니라 규제개혁과 공기업개혁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잘 홍보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

　 최근 복지 논쟁이 불붙고 있는데 국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복지 수준을 높이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은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그리되면 재정건전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께 잘 말씀드리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하다.

ㅇ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미경 홍보위원장과 권은희 대변인, 박대출 대변인, 전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4.　 12.　 11.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