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대표>

　 곧 올림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제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로 들어왔다. 그래서 오늘 당의 총괄기획단이 당의 모든 지방선거를 총 책임지고 개헌투쟁하고, 지방선거를 계획하는 것을, 동시에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주 내에 중앙당 공심위 규정도 마무리하고, 공천관리위원 지침도 마무리하고, 정당차원에서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재로 들어가려고 한다.

　미국의 통상보복에 대해서 우리정부가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미국은 통상대국이다. 중국조차도 미국과 외교적 타협을 통해서 통상 문제를 해결을 하고 있다.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라는 중국조차도, 그리고 제3의 경제대국이라는 일본조차도 미국과 정면충돌 하지 않는다. 통상외교를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해서 정면대응을 선언하고 나선 것을 보고 참으로 걱정스럽다. 자기 지지계층 사람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할지 모른다. 그러나 자기 지지계층 이외의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런 대응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적 고통을 줄 것인지 그것을 생각해보고 이런 결정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나라를 운영하는데, 국민 전체를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광적인 지지계층만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것은 나라를 멍들게 하고 나아가 국민 전체를 고통 속에 몰아넣는 일이다.

　오늘 언론에서 미국의 통상보복이 본격화되면 최소한 한국의 일자리가 20만개 이상이 사라진다고 하는 보도를 봤다. 또 철강업계에서 한국에 투자를 포기하고 미국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그런 발표도 봤다. 그런데 이 정부가 과연 무슨 대책을 갖고 이런 식의 반미사상을 부추기면서 자기 지지계층만을 상대로 나라 운영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일자리가 점점 더 없어지고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으로 갔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기의 광적인 지지계층만을 위한 국가운영은 대한민국을 멍들게 할 것이다.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정신 차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서 나라운영은 나 몰라라 하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은 6월 선거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 할 것으로 확신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가 되면, 미국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 할 것이다. 참으로 걱정스럽다.

2018. 2. 22.
자유한국당 공보실